사업지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선에 위치함과 동시에 선남숲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녹지축에 둘러싸여 있다. 인공적인 커튼월의 건물이미지는 지양하고 자연에 동화되며, 도시와 사람, 자연이 투영될 수 있는 이미지를 그리는 데 목표를 두었다. 건물의 기능을 수직적분할로 풀어내었으며 입체적인 형태를 띈다. 거대한 장방형의 매스는 수직을 강조한 패턴으로 해소하였고 마감재의 색채 및 석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주변과의 조화에 무게를 두었다.